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훈련 중인 군인에 엽총 쏜 60대 남성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야간 훈련 중이던 군인을 야생동물로 오인해 엽총으로 쏜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12일 충북 괴산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60대 엽사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11시 15분께 일어났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의 한 야산에서 야간 전술훈련 중이던 육군 모 부대 소속 B일병은 A씨가 쏜 엽총을 턱 부위에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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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일병, 다행히 생명에 지장 없어

사고 직후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군 병력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으며 경찰에 인계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소속이었다.

그는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야간 순찰을 하던 도중 B씨를 야생동물로 오인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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