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23일(일)

유아인, '졸피뎀' 투약 혐의 추가...다섯번째 마약류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에는 마약류 일종인 졸피뎀을 투약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 씨가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혐의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졸피뎀은 진정, 수면 효과가 있어 불면증 치료 등 의료용 목적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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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독성이 강해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다.


그간 유아인은 프로포폴, 케타민, 대마, 코카인까지 총 4종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아왔다.


이 4가지 외에 졸피뎀 투약 정황이 추가로 나오면서 현재 유아인이 투약한 것으로 추정되는 마약은 5가지로 늘어났다.


앞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 씨의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총 4종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넘겨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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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경찰은 졸피뎀 관련 감정 의뢰를 하지 않았으나 서울 강남·용산구 일대 병·의원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유 씨의 의료기록 등에서 관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달 27일 경찰 조사에서 대마를 제외한 프로포폴과 케타민은 치료목적이었으며 코카인은 투약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찰은 유 씨와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공범 등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