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마시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좋아진다는 말로 속여 마약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한 일당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마약이 든 음료수를 고등학생들에게 건네며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교생들에게 마약이 든 음료를 시음하게 한 혐의로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을 추적 중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3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가 개발됐다며 음료 시음 행사를 열었다.
해당 음료수에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됐으며, 경찰은 추가 피해 사례를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 피해 사례가 있으면 112에 신고해달라. 수상한 사람이 건네는 사진 상의 '메가 ADHD' 상표 음료를 마시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