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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아파트 단지 한복판에서 '급발진' 시작되자 딸 지키기 위한 아버지의 사생결단 (영상)

더 나아갈 경우 옹벽이 있어 더 크게 다칠까봐 찰나의 순간에 내린 최선의 결정이었다.

인사이트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급발진이 의심되는 절박한 순간, 아버지는 딸을 살리기 위해 본능적으로 핸들을 틀었다.


지난 2일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는 급발진 의심 사고로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50대 중반 가장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경기도 광명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20대 딸을 태우고 출근하던 중이었던 A씨.


좌회전을 하던 그때 갑자기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A씨는 그대로 아파트 단지로 돌진했다.


인사이트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당시 스쿨버스가 후진하고 있던 중이라 하마터면 큰 인명사고를 낼 뻔했다.


간발의 차이로 A씨의 자동차는 그대로 날아가 단지 내에 있는 정자를 들이 박고서야 멈춰 섰다.


이때 A씨는 차를 더 틀어 운전석이 더 많이 부딪히도록 했다.


더 나아갈 경우 옹벽이 있어 더 크게 다칠까봐 찰나의 순간에 내린 최선의 결정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A씨는 절박한 순간 내내 딸을 살릴 생각 뿐이었다고 하나 EDR(Event Data Recorder‧사고조사기록장치) 지표에서는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나와 억울함을 호소했다.


다행히 딸은 경상을 입는 것으로 끝났지만 A씨는 약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자책과 의문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한다.


한문철 변호사는 "블랙박스를 봤을 때 오디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YouTube 'JTBC Entertai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