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떨어졌어요"...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에서 10대 여성 추락사
강원도 원주시 소금산 출렁다리 인근에서 1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 중이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강원도 원주시 소금산 출렁다리 인근에서 1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낮 1시 6분경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강현리 소금산 출렁다리 인근에서 10대로 추정되는 여성 1명이 수십m 아래로 추락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해당 여성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망자는 사고 직후 40~50대 정도의 연령대로 알려졌으나 경찰 확인 결과 외관상 10대 여성 청소년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사망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지문 확인 등 정확한 신원을 파악 중이다.
추락 지점 주변에는 암벽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추락 높이와 과정 등 정확한 경위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
출렁다리를 관리하는 간현관광지는 이날 관광객들에게 안전상의 이유로 휴장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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