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술먹고 수영하러 밤바다에 뛰어든 20대 남성 숨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지난 새벽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수영하러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4분께 경남 통영시 중앙동 강구안에서 남성 A씨(27세)가 바다에서 익수한 채로 발견됐다.


사고 당시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통영해양경찰서는 해경구조대와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는 물속으로 가라앉은 익수자를 찾기 위해 수중 수색을 실시해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당시 A씨는 의식이 없고 호흡이 미약해 응급조치를 하며 119에 인계,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친구 B씨와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신 후 수영을 하기 위해 A씨가 먼저 입수했고, 수영을 하지 못하는 B씨가 구명환을 가지러 간 사이 인근 행인이 A씨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영해경은 일행과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