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지기TV 학폭 피해자의 새로운 폭로..."집에 찾아와 자위행위 하고 XX 뿌려"

인사이트지기(임동규) / YouTube '지기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음주운전과 학폭 논란으로 유튜브계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지기(임동규)가 해명 영상을 다시 올렸다.


지난 5일 지기는 유튜브 채널 '지기TV'에 입장을 정리한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으로 인해 빚어진 문제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하지 않은 일'로 인해 가족들까지 살해협박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인사이트YouTube '지기TV'


지기는 학폭 피해자 A씨와 나눈 통화 녹음본을 공개하면서 "저는 누군가를 왕따시키거나 지속적으로 괴롭히거나 폭행하고 돈을 뺏거나 협박을 해본 적이 없다는 해명글을 올렸다"라며 "A씨는 제가 다시 한번 사실관계를 확인했을 때 이와 같이 제게 사실관계를 바로잡아 줬다"라고 말했다.


충격적인 이야기도 했다. A씨의 집에서 자위행위를 했다고 이야기한 것이다.


지기는 "피해자의 집에 가게 되었고, 자위행위를 했다"라고 짧게 고백했다. 지기는 "그리고 냉장고에 있는 간식을 먹고 교실로 돌아왔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지기TV'


그가 한 줄로 고백한 자위행위 이야기는 사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또한 이것에 대해 언급했다. 다만 A씨는 지기가 하지 않은 상세한 그 당시의 상황을 전달했다.


A씨는 "임동규는 당시 본인의 집에 강제로 와서 (어쩌다 그렇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거실에 있던 컴퓨터에서 혼자 자위행위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제발 부탁한다고, 그만해달라고 했지만 결국 멈추지 않았다"라며 "사정할 것 같다는 말에 본인은 집에 있던 신문지와 휴지를 급히 들고 와 바닥에 깔았고, 아슬아슬하게 정액을 바닥에 흩뿌리는 것만은 막았던 기억이 있다"라고 폭로했다.


인사이트디시인사이드 '보디빌딩 갤러리'


그는 정액 또한 본인이 치웠다고 기술했다.


A씨는 폭로글 말미에 "완전히는 아니어도 조금은 변했을 거라 생각한 내 잘못"이라며 "왜곡 그만하고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라이브를 켜라. 신원이 보장된다면 내 말을 증명해 줄 사람도 여럿 모아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적시 명예훼손 소송을 할 거라면 하라"라며 "두렵지만 더이상 물러서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지기는 현재 피해자의 마지막 글 이후로 추가적인 입장 표명은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