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다리 4개' 달고 태어나 '악마'로 불리는 남성 (사진)

via Mirror

 

교사가 꿈인 인도 남성이 다리가 4개 달렸다는 이유로 '악마'라 불리며 비참한 인생을 살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인도에 거주하는 아룬 라풋(Arun Rajput, 20)이 다리를 총 4개 달고 태어나 마을 전체에서 따돌림당하며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룬은 태어났을 때부터 다리 2개가 등 쪽에 더 붙어 있어 총 4개의 다리를 가진 아이였다.

 

마을 사람들은 그의 모습에 경악했고, '악마'로 칭하며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은둔자로 살기를 강요했다.

 

이에 늘 갇혀지낸 아룬은 "사람들은 나를 보며 악마라고 하지만, 난 그들처럼 똑같은 인간일 뿐이다"며 억울한 심정을 전했다.

 

또한 아룬은 어린 시절부터 교사가 되길 원했지만, 막대한 수술 비용을 지불할 형편이 되지 못해 평생 숨어 지내야 했다.

 

한편 그의 엄마 라일라 데비(Lila Devi, 45)는 "12년 만에 얻은 아들의 다리가 기형이라 충격이 컸다. 아이를 처음 봤을 때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종종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아들을 '악마'라고 부르는 전화를 받을 때마다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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