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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부부 사이에서 '금발에 파란 눈' 아이 태어나자 멘붕 온 산부인과 의사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를 받은 산부인과 의사는 아이의 얼굴을 보고 '멘붕'에 빠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국인 아빠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백인 아이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를 받은 산부인과 의사는 아이의 얼굴을 보고 '멘붕'에 빠졌다.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아이 외모를 동양인 아빠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난감해진 것이다.


최근 한 SNS에는 산부인과 의사와 간호사들이 '동공지진'이 온 경험담이 소개됐다.


의사 A씨는 산달이 얼마 안 남은 산모의 제왕절개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수술은 잘 끝났지만, 태어난 사내아이가 금발에 푸른 눈동자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수술실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남편은 누가 봐도 한국인의 얼굴이었다.


수술 결과는 알려줘야 하기에 A씨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수술실을 나섰다.


아이 아빠가 다가오며 "어떻게 되었냐"고 물었고, A씨가 우물쭈물 대던 찰나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이 아빠의 뒤에서 나이가 지긋한 백인 여성이 등장했다. A씨가 "저 분은 누구시냐"라고 물으니 아이 아빠의 친모라는 답이 돌아왔다.


알고보니 아이 아빠는 한국인과 러시아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었다. 다만 동양이 유전자가 '몰빵(?)'돼 혼혈로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갓 태어난 손자는 아빠가 아닌 할머니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것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산부인과 생활 20년 하면서 그렇게 공포스러웠던 적이 없었다. 10년 감수했다"라고 혀를 내둘렀단 후문이다.


한편 보통 갓 태어난 신생아는 눈을 뜨지 못하고, 2~3일 정도 지나야 눈을 뜬다고 알려져 있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경우가 존재한다.


출산 당시에 아이가 눈을 뜨고 나오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으며, 1주일이 지나서야 눈을 뜨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