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위대한 유혹자'
당신의 성씨, 한국에서 얼마나 많이 쓸까?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우리나라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성씨가 있다.
가장 많은 성씨는 일반적으로 알려졌듯이 '김, 이, 박'이다.
최근 카타르 월드컵에서 해외 해설자들이 한국 경기를 중계할 때, 선수들 성씨가 비슷해 '킴, 킴, 킴, 킴'을 연속으로 외치는 장면이 화제가 됐을 정도로 우리나라에는 김씨 성이 흔하다.
김씨 성이 다수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라인업 / 대한축구협회
그렇다면 김, 이, 박 이외에는 어떤 성씨가 존재할까.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전수부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성씨는 5582개나 됐다.
이중 1천명 이상의 사람이 쓰는 성씨는 153개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성씨는 김·이·박·최·정·강·조·윤·장·임 순으로 알려졌다.
그 뒤를 한·오·서·신·권·황·안·송·전·홍씨가 이었다.
그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성씨는 유·고·문·양·손·배·조·백·허·유·남·심·노·정·하·곽·성·차·주·우·구·신·임·전·민 순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신의 성씨는 어디에 속하는가. 의외로 20위 안에 드는 성씨가 아니지는 않은가.
한편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성씨인 김씨는 1천 69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1.5%를 차지했다.
이씨의 경우 731만명(14.7%)이었으며, 박씨는 419만명(8.4%)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