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집 막내아들'을 팬들에게 추천까지 한 주호민, 마지막회 보고선 작가로서 비판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웹툰 '신과 함께' 원작자인 작가 주호민이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을 보고 작가로서 비판했다.
지난 26일 주호민은 실시간 방송에서 '재벌집 막내아들' 마지막회를 시청한 소감을 밝혔다.
앞서 주호민은 개인 채널에서 '재벌집 막내아들'이 재밌다고 추천했다.
그런데 마지막회를 본 이후 꽤 실망한 듯했다. 진도준이 트럭에 치인 이후 윤현우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드라마 초반부, 윤현우는 괴한의 총을 맞고 바다에 빠진다. 그리고 진도준의 삶이 시작 된다.
죽은 줄만 알았던 윤현우, 윤현우는 사실 죽은 게 아니었다. 서민영(신현빈)이 구조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기 때문이다. 목숨을 건진 윤현우는 약 일주일 동안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누워있었다. 병원에 누워있던 이 일주일 동안 윤현우는 진도준의 삶을 17년 동안 살았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
트럭 사고 장면을 언급하며 "작법 구조상 보통 작가들은 그렇게 안 써...무슨 기사들이 사람을 다 쳐버리냐"
주호민은 덤프트럭 사고 신을 언급하며 "작법 구조상 보통 작가들이 그렇게 안 쓴다. 한 번은 나올 수 있다. 두 번이 나오는 게 말이 안 된다. 한 번은 클리셰처럼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슨 트럭 운전하는 분들이 킬러도 아니고 어떻게 항상. 이건 정말 화물연대에서 항의해야 된다. 무슨 돈만 주면 덤프트럭 기사들이 사람을 다 쳐버리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팬카페에서도 "마지막회 본 소감 알려달라"는 팬의 요청에 "X발 ㅠㅠ"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재벌집 막내아들'은 JTBC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에 랭크될 만큼 흥행에 성공했다.
허나 마지막회에서 보여준 다소 허무한 결말로 '용두사미'라는 비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