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누군가의 이별이 길냥이에겐 행복이 됐다" (사진)

via 온라인 커뮤니티

 

누군가가 길에 버린 한 인형이 길고양이의 따듯한 보금자리가 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군가의 이별이 길냥이에겐 행복>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한 길고양이가 커플이 서로 주고받았다 헤어지면서 버린 것으로 보이는 인형의 무릎에 웅크리고 앉아 눈을 감고 잠이 든 모습이 담겨있다. 

 

원래 하얀색이었을 인형은 때가 잔뜩 뭍어 더러워졌지만 비가 온 뒤 추워진 날씨 속 잠시나마 길고양이의 평온한 안식처가 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커다란 인형 위에 앉아있는 고양이가 귀엽지만 한편으로는 가슴 아픈 장면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