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일)

송유근이 박사 학위 논란에 대해 직접 밝힌 말

 

최연소 박사로 화제를 모았던 송유근 군이 박사 학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송유근 군은 최근 논문 표절로 인한 박사 학위 논란에 대해 "일어날 준비가 돼있으니 1년 더 재수하면서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논문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내며 "과학자는 결과를 말할 뿐이고 말이 행동보다 앞서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한 달 정도 있으면 다음 논문이 나오니 지금 내가 말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논란 이후 "별 탈 없이 여기까지 왔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아쉬움보다는 휴가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 10년간 부모님과 휴가를 가보지 못해서 이번에는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제법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송 군은 "미래의 과학도들은 경쟁보다는 협력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말로 97년생을 대표해 부모님들께 감사의 말로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군입대와 관련해 "2년간 나라를 지키면 60년간 편히 연구할 수 있다"며 "군입대는 수행이 요구되는 도덕적 명령"이라고 언급했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