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프러포즈 거절했다고 전여친 망치로 때려 장애인 만든 남성

via 新蓝网

 

프러포즈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전 여자친구를 망치로 때려 장애인 만든 남성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중국 매체 신란망(新蓝网)에 따르면 후베이성 우한시(武汉市)에서 한 남성이 8년 동안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를 망치로 폭행해 장애인으로 만든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남자친구 류(刘)씨는 전 여자친구 징징(晶晶)에게 프러포즈했다가 단칼에 거절 당했다.

화가 난 류씨는 망치를 들고 전 여자친구 머리를 내려쳐 쓰러뜨린 다음 줄넘기로 목을 감는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

류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종이로 여자친구의 입과 코를 막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한 뒤 유유히 현장에서 도망쳤다.

전 여자친구 부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징징은 이미 바닥에 흥건하게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두개골 손상이 심해 정신적, 언어적 장애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의 도움 없이는 절대 생활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망가진 뒤여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웨이보 등 SNS에서 중국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