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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구역 늘었지만 여전히 담배피우는 흡연자들

올해부터 공공장소 및 모든 건물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많은 흡연자들이 공공장소에서 버젓이 흡연하고 있다.

 

올해부터 공공장소 및 모든 건물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많은 흡연자들이 공공장소에서도 흡연을 일삼아 비흡연자들의 불편함이 늘고 있다. 

 

22일 MBN 뉴스8에서는 공원, 버스정류장 등 공공시설들이 잇따라 금연구역으로 지정됐지만 흡연하는 사람이 곳곳에서 발견돼 실효성이 없다고 보도했다.

 

수원시에서는 금연거리의 하수구를 막아놓자 담배꽁초가 거리에 수북이 쌓였고 부산 해운대에서는 걸어가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아 여간 고통스러운 게 아니라는 증언이 쏟아졌다. 

 

심지어 밤이 되면 금연구역 지정 마크가 무색하게 금연구역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까지 있어 말뿐인 정책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금연거리의 인근 상인은 보건소에서 일용직 근로자도 채용했지만 여전히 단속 인력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연구역 지정만으로는 단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따라 '금연벨'을 도입해 몰지각한 흡연자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을지 실효성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