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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승무원과 아이콘택트 하며 가야 하는 비상구 자리..."넓어서 좋아vs불편해 싫어"

기내 승무원과 마주 보고 가야 하는 문 앞자리에 대해 호불호가 갈렸다.

인사이트Association of Flight Attendants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비행기 탑승 시 이코노미석에 앉게 된다면 좌석은 크게 창가 쪽 좌석과 통로 쪽 좌석, 그리고 비상구 앞 승무원과 마주 앉는 좌석으로 나눌 수 있다.


승무원과 마주 앉는 좌석은 비상구 앞에 위치한 만큼 배정받으면 승무원이 긴급상황 시 요령에 대해 설명한다.


또 해당 좌석은 다른 곳에 비해 앞뒤 간격이 넓은 만큼 많은 이들이 대체적으로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비행기 탑승객들의 반응은 크게 나뉘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무원과 마주 앉는 좌석에 대해 불편하다는 A씨의 글이 소개됐다.


인사이트SkyART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秒闻视频


그는 자신이 평소 잠이 없다는 이유를 언급하며 해당 좌석을 '불호'한다고 밝혔다. A씨 외에도 다양한 이유를 언급하며 해당 자리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댓글이 속속 달렸다.


이들은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승무원과 마주 앉아야 하는 점이 부담이다", "생각보다 비상구 쪽 좌석이 다른 곳보다 폭이 좁다", "긴급상황에 대한 승무원의 설명을 들으면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비행기 사고가 날까 두렵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많은 누리꾼들은 "다리를 뻗을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해당 좌석을 선호하는 의견을 보였다. "다닥다닥 붙은 이코노미석 생각하면 비상구 자리는 양반이다", "이코노미 석 가운데 비상구 자리는 최고 아닌가", "난 무조건 좋은데"라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대한항공과 일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비상구 좌석에 추가요금을 얹어 판매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