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Twitter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로 인해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목받는 사진 한 장이 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강대국과 약소국의 반응 차이>라는 제목의 글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중이다.
해당 글에는 IS에 공격당하는 이라크 민간인들의 모습과 시리아의 내전 상황에 심드렁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의 얼굴과 더불어 파리의 테러에 삼색기를 덧입고 오열하는 사람의 얼굴의 사진이 있었다.
이는 파리 테러와 다른 국가의 비극적인 상황에 대한 온도 차이를 지적한 것으로, SNS 프로필 사진에 삼색기 필터를 입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너는 왜 애도하지 않느냐'는 지적을 받았던 누리꾼들로부터 공감을 얻는 상황이다.
반면 또다른 누리꾼들은 "이라크나 시리아의 일에도 충분히 안타까워했는데 이번 일만 추모하는 것으로 비치는 것 같아 씁쓸하다". "항상 전쟁이 일어났던 곳과, 갑자기 테러를 당한 곳에 대한 시각차는 다를 수밖에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이로 인해 현재 SNS에서는 #pray for paris(파리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라는 해시태그뿐 아니라 #pray for humanity(인류를 위해 기도해달라)는 해시태그를 포함한 글이 늘어나고 있다.
# pray for humanity pic.twitter.com/rJul2BUb3E
— haku (@kohakunushii) 2015년 11월 16일
Pray for humanity.
#PrayForSyria pic.twitter.com/xmm8r9Vbh0
— Shaheerah ^o^ (@ApkiPohnchSyDur) 2015년 11월 16일
This is why I hate media. I pray for the whole world and humanity. pic.twitter.com/GuOyRmhtQ2
— Miss Bushawh (@VertieBushawhPm) 2015년 11월 16일
Pray for all and stand together as one for humanity #PrayForTheWorld #TeamPrism pic.twitter.com/dxT3FebSTM
— PRISM Communications (@PRISM_Social) 2015년 11월 16일
Pray for Humanity around the world...!!! pic.twitter.com/Zr78hFY0Bg
— siti nurbaya (@_SitiNurbaya) 2015년 11월 16일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