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여론조사 첫등장 닷새 만에 15% 기록하며 오세훈 바짝 추격하는 한동훈

인사이트한동훈 법무부 장관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차기 정치 지도자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에서 깜짝 3위에 오르며 오세훈 서울시장을 바짝 뒤쫓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는 뉴스핌 의뢰로 지난 11~13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25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했다.


15일 공개된 여론조사와 뉴스핌의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의원이 29.3%, 오세훈 서울시장이 23.9%로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한동훈 장관이 15.1%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6.9%),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5.6%),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5.0%),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3.5%) 등 순으로 순위를 다퉜다.


인사이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


인사이트오세훈 서울시장 / 뉴스1


연령대로 보면 18세~20대는 이 의원 33.4%, 오 시장 19.9%, 한 장관 10.5% 순이었다. 30대는 오 시장(22.6%), 이 의원(21.0%), 한 장관(18.7%)으로 접전 양상이었다.


40대는 이 의원(37.7%) 오 시장(18.5%), 한 장관(16.4%) 순으로 나타났다. 50대는 이 의원(34.4%) 오 시장(24.1%), 한 장관(13.9%)으로 집계됐다. 60세 이상은 오 시장(29.9%), 이 의원(22.6%), 한 장관(16.0%)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은 오 시장이, 여성은 이 의원이 우위를 보였다. 남성은 오 시장(26.7%), 이 의원(25.8%), 한 장관(14.2%) 순이었고, 여성은 이 의원(32.8%), 오 시장(21.0%), 한 장관(16.1%)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갤럽이 지난 10일 공개한 여론조사(6~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 대상 인터뷰 방식 조사)에서 한 장관은 첫등장 해 4%의 응답을 받았다. 


당시 조사에서 한 장관은 이 의원(15%), 오 시장(10%), 안 의원(6%),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5%)에 이어 김 당선인과 공동 5위에 머물렀다. 


해당 조사는 설문지에 포함된 사람에 대한 지지를 묻는 방식이 아닌 응답자가 자유 응답하는 방식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