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을 가지 않고 바로 회사에 취업한 '고졸 삼성맨'이 연봉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익명의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고졸 삼성맨의 연봉이 캡처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해당 캡처 사진은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넷, 뽐뿌, 보배드림 등 곳곳에 공유됐다. 각종 SNS에도 공유됐다.
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자신을 삼성전자 '고졸 6년차'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원천징수 연봉의 변천사를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연봉은 ''6X00만원→6X00만원→7X00만원→9X00만원' 순으로 바뀌었다. 6년간 연봉 상승률은 약 50%였다.
6천만원대에서 9천만원대로 오른 것. 그는 "이제 대졸과 동직급으로 진급할 예정"이라면서 "돈만 치면 고졸로는 삼성전자가 괜찮은 것 같다. 다른 회사는 안 다녀 봐서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월급 계좌도 캡처해 인증했다. 5년 간의 소득은 3억원 이상이었다. 고졸 삼성맨이 주장한 연봉과 얼추 맞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뉴스1
누리꾼들은 고졸 6년차면 20대 중반일 텐데 부러운 월급 액수라고 입을 모았다. 열심히 산 거 같아서 보기 좋다는 덕담도 이어졌다.
한편 커리어테크 플랫폼 기업 사람인이 중소기업 기업 898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입사원 연봉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고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2,634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