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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예측 1위로 나타났다.
1일 KEP를 구성하는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가 공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김 후보는 54.9%를 기록했다.
김 후보와 대결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5.1%P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9.8%P였다.
앞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황상무 전 KBS 앵커와 공천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당초 출마를 선언했던 김 후보를 컷오프하고 황 후보를 강원지사 후보로 단수공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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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의 강성 이미지와 과거 5·18 역사왜곡 발언과 조계종 공권력 투입 발언 등이 선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당의 결정에 불복하고 재심을 요청했다. 김 후보는 단식농성을 펼쳤고, 공관위는 김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김 후보 역시 이를 수용했다. 이에 따른 대국민 사과가 받아들여지면서 컷오프가 번복됐고, 김 후보는 경선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한편 KEP는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전국 17개 시도 총 630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자 11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출구조사 응답자는 투표를 마치고 나온 투표자 기준으로 매 5번째 투표자를 같은 간격으로 선정하는 체계적 추출(Systematic Sampling) 방법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