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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과 함께 일본 애니 여성 캐릭터 가슴 필사적으로 가리고 있는 중국 (비교 사진)

중국 당국이 일본 애니메이션 속 여성 캐릭터들의 신체 일부를 수정한 장면이 화제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얼마 전 중국 당국의 검열로 인해 수정된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장면이 화제가 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귀멸의 칼날'과 함께 중국에서 수정된 다른 애니메이션들의 장면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속 여성 캐릭터들의 모습이 보인다.


검열 전 / Weibo


중국 당국 검열 후 / Weibo


인사이트

Weibo


하지만 일본에서 방송된 원본과 비교했을 때 모두 가슴 부분이 가려지거나 크기가 줄어들었다.


가슴 부분을 원, 정육면체로 가리거나 한눈에 보기에도 J컵 이상은 되어 보이는 가슴 크기를 A~B컵 정도로 자연스럽게 줄이는 등 방법도 다양했다.


그동안 일본의 애니메이션은 여성의 신체를 과도하게 강조해 일각에서는 성 상품화에 대한 지적이 이어져 왔다.

중국의 이런 검열 역시 이와 관련된 것으로 추측된다.


인사이트Weibo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원본의 여성 캐릭터 가슴이 너무 부자연스러워서 수정한 게 낫다", "원본 작가는 여자 가슴을 본 적이 없는 사람인 듯", "가슴을 크게 그리는 건 좋지만 목 밑에 있는 건 이상하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애니메이션을 애니메이션으로만 보지 누가 저걸 성적으로 보나", "정작 잔인한 장면은 수정도 안 하면서", "캐릭터의 특징이 살지 않아 별로다", "중국 BJ들은 노출이 더 심하던데"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Wei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