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photo_jjang / Twitter 오늘(12일) 세월호 사고 이후 생존한 단원고 학생 76명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가운데 세상을 떠난 250명의 학생들도 함께 시험을 치르고 있다.
현재 광화문 광장에는 희생된 학생들의 이름표와 가방이 빼곡히 들어차는 중이다.
이는 사고로 인해 숨진 250명의 학생을 잊지 말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추모행사로 250명의 가방을 모두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저 학생들이 오늘 수능을 치렀더라면 여느 학생들과 다름없이 홀가분한 기분으로 지내고 있을거라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학생들을 비롯한 승객들을 내버려두고 먼저 탈출해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세월호 선장 이준석(70)씨는 오늘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확정 받았다.
현재 (2015.11.12 PM5:44) 광화문 광장입니다. 오늘 수능을 봐야하는 단원고 학생들의 이름 하나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잊지 말아주세요 pic.twitter.com/aZlrtKM2kV
— 파란 (@ku_542) 2015년 11월 12일
수능일을 맞아 세월호 참사로 죽어간 단원고 학생 250명을 잊지 말자는 취지로 진행중이지만 홍보가 부족한지 한참 부족합니다. 책가방 250개로 광화문 광장을 채워주시길 바랍니다. pic.twitter.com/wvupisFAhP
— 네모속에 세상보기 (@photo_jjang) 2015년 11월 12일
수능일을 맞아 세월호 참사로 죽어간 단원고 학생 250명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책가방 250개로 광화문 광장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너희를 아직 잊지 않았다는 뜻이 점점 모아져 광장을 채워갑니다 pic.twitter.com/V0WWHsM4Zz
— 네모속에 세상보기 (@photo_jjang) 2015년 11월 12일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