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남성들 이성 볼 때 "정치 성향보다 페미니스트인지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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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2030 청년들은 이성을 사귈 때 어떤 부분을 부정적 요소로 볼까. 

최근 2030 남성들이 이성을 볼 때 어떤 부분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설문조사 발표가 공개됐다. 

지난 13일 조선일보는 결혼정보업체 선우와 진행한 '2030 세대가 이성과 사귈 때 부정적으로 보는 요소'에 대한 설문의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설문에는 업체에 가입한 남녀회원 690명이 참여했다.

설문에 참여한 남성의 80%가 이성이 페미니스트라면 이를 부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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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종교가 다른 점을 부정적이라 본 비율은 52.2%, 성 평등 의식이 낮은 부분을 선택한 비율은 48.7% 순이었다.

오히려 정치 성향이 다른 것에 대해 부정적이라 본 비율은 46.1%로 가장 낮았다.

그렇다면 여성들은 어떻게 답했을까. 

여성의 경우 '성평등 의식이 낮은 남성'을 가장 부정적인 시각(93.8%)으로 봤다. 

이어 소득 수준이 낮은 남성 79.7%, 재산 수준이 낮은 남성 71.1%, 페미니스트에 반대되는 인식이 낮은 남성(69.5%)이 뒤를 이었다. 

이로써 젊은 층은 남녀를 막론하고 상대방의 성 평등, 페미니즘 사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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