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로 20억 잃고 권도형 대표 집 찾아가 초인종 눌러 '주거침입죄'로 경찰서 간 BJ 챈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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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코인 루나의 폭락으로 전 세계 코인 시장이 떠들썩한 가운데, '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 배우자가 경찰에 긴급 신변보호 대상자 지정을 요청했다.


서울 모처에 자리한 권 대표의 자택에 신원미상의 인물이 초인종을 눌렀기 때문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추적에 나섰다. 해당 사건이 보도돼 전역에 알려지고, 경찰 포위망이 좁혀져오자 초인종을 누른 인물이 자수했다.


13일 아프리카TV 코인 전문 BJ 챈서스는 자신이 권 대표 자택의 집 초인종을 눌렀다고 자백했다. 그는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을 직접 켜고 자수했다.


방송에 따르면 챈서스는 루나에만 20억을 투자했다고 한다. 그동안 투자해 모은 돈을 루나에 넣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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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방송에서 "루나에 20억원을 풀매수했다"라며 "권도형 집 찾아간 거 맞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거침입죄가 적용될 수 있는지 물으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챈서스는 "주거침입죄는 무조건 성립된다고 하더라"라며 "경찰서를 다녀오겠다"라는 말을 남긴 뒤 사라졌다.


그는 "저는 망했습니다"라며 "돈도 날리고 결국 빨간줄까지 긋게 생겼다"라며 자책했다.


도움을 줄 사람을 찾으면서도 금전적 도움·돈 후원·기부금은 일절 받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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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인 루나(Luna, Terra), UST(TerraUSD) 폭락 사태는 지난 며칠간 전 세계 코인 시장 최대 이슈였다.


권도형 대표가 설립한 테라폼랩스가 개발한 두 코인은 급격한 가격 하락으로 인해 수많은 투자자에게 피해를 안겼다.


특히 루나의 가격은 폭락 이슈가 발생하기 전 60달러대(일주일전 89달러, 한달 전 112달러)였지만 약점이 노출 돼 폭락이 시작된 뒤 3일 만에 1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결국 오늘 테라폼랩스 측은 거래를 중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도 상장폐지를 공지했다.


수많은 투자자가 적게는 수천만원, 많게는 수십억원을 날리는 사태가 빚어졌다. 루나의 시가총액은 한달 전 40조원이 넘었지만 이제 그 모든 게 신기루가 됐다. 


인사이트권도형 대표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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