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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유가족 측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참 의사에도 윤 당선인 측은 예정대로 초청장을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2일 취임준비위 측은 "권 여사 측에서 윤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다만 참석을 하지 않는 이유는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준비위 측은 이번 주 중 경남 김해 봉하 마을을 방문해 권 여사에게 초청장을 전달하는 일정을 조율하던 도중 불참 의사를 알게 됐다.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취임준비위는 권 여사 측에 초청장을 전달하기로 한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위해 연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취임준비위는 지난달 29일 전직 대통령 유가족에게 초청장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취임식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인 이순자 여사 등 전직 대통령 배우자 및 유가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