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어플로 18살 브라질인 여친 만나서 결혼한 31살 한국 남성의 브라질 생활

인사이트아내 두다의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자신과 9살 차이 나는 브라질 여성과 결혼한 한 한국인 남성의 삶이 부러움을 사고 있다.


남성은 유튜브 채널 'Family Kim 패밀리김' 운영자 김민규 씨(1991년생, 한국 나이 31살)로 2000년생인 두다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의 만남은 지난 2017년 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루어졌다. 


당시 인천에 살고 있던 김씨는 브라질에서 거주하던 두다와 대화를 나누며 연애 감정을 키웠다. 두다의 아버지가 그를 브라질로 호출하면서 두 사람은 정식 교제하게 됐다.


인사이트YouTube ''Family Kim 패밀리김'


호출할 당시 두다 아버지는 김씨를 향해 "내 딸이 너를 알게 된 이후부터 부정적으로 바뀌었다"고 호통쳤다.


그는 두다가 현재 남자친구를 만들 기회도 박차고 핸드폰만 보고 있다며 "네가 정말 두다를 좋아한다면 말만 하지 말고 직접 브라질로 와서 만나라"고 요구했다.


그렇게 김씨는 브라질로 건너가 두다와 연애를 시작했고 2020년생 아들을 낳았다. 당시 두다의 나이는 만 18세였다.


현재 두 사람의 구독자 수는 13일 기준 91만 7000명으로 유튜브 내에서 국내 국제커플·부부 Top5에 들 정도의 수를 보유하고 있다.


인사이트아내 두다의 인스타그램


브라질에서의 삶과 애틋한 부부의 브이로그로 한국인은 물론 브라질인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유의 꽁냥꽁냥 거림과 2살배기 아들의 귀여움 덕분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꽤 나는 나이 차에도 이쁘게 사랑한다며 부러움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두 사람 외에도 자주 출연하고 있는 두다의 자매들은 한국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때문일까 두다의 처제들은 현재 한국 유학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