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尹, 당선인 최초 미군 평택기지 방문...한미 장병들 요청에 일일이 '셀카' 찍어줘

인사이트사진제공=당선인 대변인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7일) 당선인 신분으로는 최초로 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다.


윤 당선인은 이곳에서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보다 높이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 태세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한미 장병들의 요청에 일일이 화답하며 함께 사진을 찍어줘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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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제공=주한미군 공보실


7일 오전 윤 당선인은 헬기를 타고 경기도 평택에 자리한 캠프 험프리스를 찾아 주한미군을 격려하고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김승겸 연합사 부사령관에게 브리핑을 받았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처음 방문한 부대가 한미군사동맹의 심장부인 캠프 험프리스"라며 "북한의 ICBM 발사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매우 엄중한 상황 속에서 한미 군사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통한 강력한 억제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수많은 선배 전우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주한미군 공보실


인사이트사진제공=주한미군 공보실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은 "한반도 안정을 위해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은 직무유기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후 윤 당선인은 장병식당에서 한미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편안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사 뒤에는 몰려드는 한미 장병들의 사진촬영 요청 세례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장병들과 함께 웃으며 사진 촬영에 임했다. 셀카도 찍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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