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핼러윈데이를 맞아 어린 아이들을 위해 사탕을 준비한 커플이 '황당한 장면'을 목격하고 이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 커플은 10월 31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자신의 집 앞에 캔디 선물함을 마련해 놓고 "필요한 만큼 가져가세요. 하지만 다른 사람도 생각해 주세요"라고 적었다.
이들은 어린 아이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궁금해 CCTV를 설치하고 한번 살펴보기로 했다.
어린 아이들은 핼러윈 복장으로 문 앞에 찾아와 캔디를 원하는 만큼 가져갔다. 대부분의 소년, 소녀들은 과도하게 욕심을 내지 않고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양을 주머니에 넣었다.
다른 아이들을 생각해서 욕심을 과도하게 부리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염치 없는 손님(?)이 찾아온다. 한눈에 봐도 단 음식을 좋아할 것 같은 뚱보 여성이 토끼 복장을 하고서 캔디 선물함을 습격했다.
via InternetLasers /Youtube
필요한 만큼이 아니라 남아 있는 사탕과 초콜릿을 거의 전부다 주머니에 쏟아 넣는다. 그것도 모자라 자신의 자녀로 보이는 어린이들에게도 캔디를 다 쓸어 담으라고 지시하는 것이 목격됐다.
이 여성의 '강탈' 덕분에 나중에 찾아온 어린 아이는 사탕을 단 한 개도 얻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다.
선물함을 마련한 커플은 황당한 모습을 목격한 뒤 이런 장면을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하며 누리꾼들에게 '현상수배(?)'를 한다고 넉살을 떨었다.
물론 범죄는 아니지만 어린이들의 캔디까지 훔쳐가는 무개념 여성의 행동에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3일 만에 260만건 이상 조회되면서 큰 인기다.
via InternetLasers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