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서울 첫 얼음…전국 대부분 올 가을 '최저기온'

당분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겠고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다가 다음주 초쯤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토요일인 31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1.1도까지 떨어지면서 올해 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했다. 대구, 대전, 청주, 수원, 추풍령 등에서도 첫 얼음과 첫 서리가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1.1도를 비롯해 대관령 영하 7.3도, 영월 영하 3.3도, 인제 영하 4.2도, 원주 영하 1.1도를 나타냈다.

대전 영하 0.1도, 부산 5.8도, 대구 2.8도, 광주 4.9도, 울산 3.9도 등 이들 지역이 모두 올 가을 최저기온을 나타났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상층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올 가을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첫 얼음은 오전 6시5분께 수도권기상청 서울기상관측소에서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2일, 평년(30년 평균치)보다 1일 빨리 관측된 것이다.

한편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겠고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당분간 추위가 계속됐다가 다음주 초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장영훈 기자 hoon@ins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