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대기하다 지게차에 깔려 다리 절단한 21살 오토바이 운전자의 눈물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지게차가 정차 중이던 오토바이를 못 본 채 밟고 지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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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한문철 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지게차가 정차 중이던 오토바이를 못 본 채 밟고 지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21살 청년은 왼쪽 허벅지 아래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지게차가 오토바이를 밟고 지나가는 사고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 9일 오후 5시께 경기 화성시의 한 교차로에서 일어난 사고 장면이 생생히 담겼다.
영상에서 지게차는 좌회전 신호를 받고 출발한다. 도로에는 흰색 점선으로 좌회전 유도선이 그려져 있었지만, 지게차는 유도선을 따라가지 않고 좌회전을 했다.
진입 도로에는 신호대기 중이던 오토바이가 있었고 지게차는 그대로 들이받았다. 지게차는 오토바이를 들이받고도 한참을 더 밀고 들어갔다.
이 사고로 만 21세인 오토바이 운전자는 크게 다쳐 다리 절단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산업재해보상을 신청했으며 가해자는 영업 배상 책임보험 1억원을 들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YouTube '한문철 TV'
그러면서 "피해자 측은 아무런 보험을 들지 않은 상태이며 아직 형사 등 어떤 합의도 하지 않은 상황인데 가해자 측은 1억원으로 합의를 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A씨는 "만 21세 꽃다운 청춘에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해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막막하다"라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마음은 100:0에서 90:10이었으면 좋겠지만 정지선을 위반한 오토바이 측이 10~20% 과실을 각오해야 한다"면서 "출장 중 사고라서 산재는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변호사는 "장애를 딛고 멋진 삶을 설계하길 기원한다"며 위로를 건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