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 마비'되자 어느 LG U+ 대리점이 고객들한테 보낸 긴급 단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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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오늘(25일) 오전 11시를 전후로 1시간가량 KT의 유·무선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했다.


KT 통신망이 마비되면서 이용자들은 모바일과 PC 등에서 서비스가 끊겨 불편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경쟁사 LG유플러스에서 발빠른(?) 광고 문자를 전송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올라온 글에 따르면 LG유플러스 대리점 등 일부 판매점에서는 이날 오후 광고 문자를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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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문자 내용에는 "올해 들어 더 빈번해진 SKT / KT 인터넷 통신 장애와 오늘 또 한 번 발생한 KT 인터넷 멈춤 현상으로 빈번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적혀있다.


이어 "저희 LG U+는 자사 광대역망을 활용해 인터넷 멈춤 현상이 타사에 비해 극히 드물다"며 "이번 기회에 LG U+로 옮기셔서 사은품 혜택도 꼭 받아 가시라"고 썼다.


글 아래에는 LG유플러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 등이 담겼다.


해당 광고 문자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 와중에 노 젓는 LG U+", "영업 잘 한다", "장사할 줄 안다", "솔직히 솔깃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에서는 "피해가 막대했는데 이를 광고에 활용하냐"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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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 측은 본사에서 발송한 문자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본사와는 무관하다"라며 "일선 판매점에서 자체적으로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관련 광고를 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인터넷 오류 사태로 KT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KT는 전일보다 1.73% 떨어진 3만 1200원에 거래 중이다.


통신망 장애가 발생한 뒤 장중 한때 전일 대비 2.36% 하락한 3만 1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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