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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165만원'씩 내고 '아반떼' 뽑은 20대 상남자(?)의 인증샷

한 사회초년생이 현대자동차 아반떼 신차를 1년 할부로 구입해 월 165만원씩 지불한다며 할부내역을 인증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현대자동차 아반떼 신차를 '12개월' 할부로 구입한 용자(?)가 나타났다.


최근 현대차가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장 '120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한 가운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상남자의 아반떼 인증"이라는 제목의 글이 재조명됐다. 해당 글은 9월경 올라왔다. 


스스로 20대 사회초년생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아반떼는 가성비남이고 28~29살이 타면 극혐이란 글 보고 '완전 나잖아?'라는 생각이 들어서 올려본다"며 할부내역을 공개했다.


A씨가 인증한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차량 월 할부금은 무려 '165만원'에 달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A씨가 구입한 아반떼의 출시가는 1,570~2880만원 수준이다. 차량 기본가와 추가 옵션에 따라 할부금은 달라지지만, A씨는 약 1980만원의 차량 구매 비용을 1년만에 청산하는 셈이다.


할부금 완납을 눈앞에 둔 A씨는 "1년 할부는 좀 힘들더라"면서도 뿌듯함을 나타냈다. 할부 완납을 겨우 3개월 남긴 시점이다.


그는 "아반떼도 예쁘다. 사회초년생이면 (아반떼도) 감지덕지"라며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수천만원대 자동차를 무려 12개월 할부로 구입한 A씨를 본 누리꾼들은 "1년 할부는 진짜 처음 본다", "12개월 할부는 능력자만 할 수 있음", "월급이 얼마길래...", "상남자 인정"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한편 지난날 29일 현대자동차는 캐스퍼를 출시하며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는 최장 120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캐스퍼 기본 모델 기준 하루 약 3365원씩 10년 동안 내면 캐스퍼를 장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직장인 평균 교통비 지출액이나 커피 한 잔 값보다도 저렴한 금액이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