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자금난을 겪던 중견기업 회장이 마약 과다 투약으로 자택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MBN '뉴스와이드'는 지난 8월 말 서울 서대문구 오피스텔에서 필로폰 과다 투약으로 숨진 채 발견된 최 모(58) 회장의 시신 주변에서 필로폰 200g이 함께 발견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숨진 최 회장의 자택에서 발견된 필로폰은 1만 여명이 투약 가능한 양이며 시가 13억 원 상당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 회장은 건설업체 등 5개의 계열 업체를 운영하던 중견기업의 회장이었으며, 지난 2013년 고향에 공장 건설을 위해 1천억 원대 투자를 확정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한 달 넘게 최 씨의 필로폰 입수 경로를 파악하는 중이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