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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 '동료 비하 의혹' 터지자 인스타 나이키 홍보물 전부 삭제해

심석희가 개인 SNS에 올렸던 홍보 게시물을 모두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
심석희 / 뉴스1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전 국가대표 코치와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공개된 문자에는 심석희가 동료 선수들을 비하하고 승부조작을 시도한 정황이 담겨 있었다.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지며 여론이 악화되자, 심석희는 개인 SNS에 올렸던 홍보 게시물을 모두 내렸다. 


인사이트Instagram 'sukiouob'


10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심석희의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8월 25일에 올라온 사진을 끝으로 아무런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역시 새로 올라온 게 없다.


지난 8일 오후 심석희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왔던 나이키 홍보물도 모두 삭제됐다. 


심석희가 코치 A씨와 동료 선수들을 비하하고 승부조작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의식하고는 심석희가 스토리를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Instagram 'nike'


그러나 나이키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심석희 영상은 아직 그대로 남아 있다. 


영상에서 나이키는 심석희를 '한국의 사랑받는 쇼트트랙 스타이자 성폭력 피해 생존자'라고 소개했다.


또 심석희가 성폭력 피해를 세상에 알린 덕분에 여자 선수들에게 안전한 운동 환경을 만들어줬다고도 설명했다.


인사이트뉴스1


앞서 지난 8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심석희가 A씨와 나눈 카톡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심석희는 최민정, 김아랑 등 동료 선수를 향해 '개XX', '토나와' 등 욕설과 비하 발언을 했다.


또 매체는 심석희가 승부조작을 시도했으며 A씨와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심석희와 A씨 측은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