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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혼 절대 안 해"...배구선수 이다영이 1년 전 방송서 한 말

이다영이 과거 방송에 출연해 결혼에 대해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E채널 '노는언니'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배구선수 이다영의 결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그가 지난해 방송에 출연해 결혼에 대해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8년 결혼한 이다영은 해당 방송 출연 당시 '유부녀'였다.  


지난해 8월 방송된 E채널 '노는 언니'에는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출연했다.


인사이트이다영 / 뉴스1


이날 방송에서 이재영은 한 선수의 결혼 소식을 접했다고 밝히며 "부러웠다. 나도 빨리 결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다영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그는 결혼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다영은 "나는 절대 결혼 안 한다. 최악이다. 끔찍한 소리 하지 마라. 생각만 해도 흉측하다"고 말했다.


방송 당시엔 이다영이 유부녀라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 8일 TV 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다영은 지난 2018년 4월 남편 A씨와 혼인했다.


인사이트E채널 '노는언니'


즉, '노는 언니' 출연 당시 이다영은 결혼한 상태였던 것이다.


앞서 지난 8일 남편 A씨는 TV조선을 통해 혼인 기간 동안 이다영의 폭언과 폭행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다영의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TV 조선


그러나 이다영 측은 가정폭력은 없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또 결혼 4개월 만에 별거를 시작했고 A씨가 이혼 조건으로 현금 5억 원과 부동산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A씨가 이다영에게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 생활을 폭로하겠다며 이다영이 유명인인 점을 이용해 괴롭혔다고도 덧붙였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는 가운데, 이다영은 이재영과 함께 오는 16일 그리스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