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Matt Jones /Facebook
유명 패스트푸드업체인 '서브웨이(Subway)'의 샌드위치에서 죽은 쥐가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는 오리건 주(州) 링컨(Lincoln) 시에 거주하는 매트 존스(Matt Jones)가 서브웨이 샌드위치에서 죽은 쥐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매트 존스는 6일 오후 친구와 함께 서브웨이를 방문해 베이컨, 시금치, 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그리고 잠시 뒤 주문한 샌드위치를 받은 매트는 안의 내용물을 확인했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샌드위치 속에 죽은 쥐가 있었던 것이다.
매트는 "먼저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았더라면 죽은 쥐의 머리는 내 입 속으로 들어갔을 것"이라며 당시를 설명했다.
매트와 친구는 샌드위치를 들고 "죽은 쥐가 나왔다"며 매장 매니저에게 항의했고, 이에 서브웨는 전액 환불은 물론 크게 놀랐을 매트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매트는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해 서브웨이의 위생 상태를 지적했으며, 해당 사진은 누리꾼들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에 링컨 시 보건당국은 해당 매장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했으며, 서브웨이 본사 측도 공식 사과와 함께 해당 매장에 있던 모든 식재료를 폐기 조치시키며 위생 점검에 적극 협조했다.
한편, 위생 점검을 마친 보건당국은 공식성명을 통해 "샌드위치 속 죽은 쥐는 레스토랑 내에 있던 것은 아니다"며 "아마 식재료들과 함께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