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온라인 커뮤니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로 '일베'가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던 '네네치킨'이 또 다시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잡코리아에 올라온 네네치킨 채용공고'라며 사진이 게재됐다.
일반 채용공고 글 사이에서 두드러지는 네네치킨의 로고는 자칫 평범해보이지만 확대하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가 합성된 'ㅊ'자를 사용하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합성된 로고를 단 채용공고는 이날 새벽 잡코리아 홈페이지 메인에 게시된 상태로 장시간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 시간에 네네치킨의 채용공고를 확인한 누리꾼들은 현재 네네치킨 공식 페이스북에 해명을 요구하며 불매운동을 벌였다.
앞서 네네치킨은 지난 7월 1일 공식 페이스북에 고 노무현 대통령 사진에 닭다리를 합성한 홍보물로 물의를 빚은 바 있으며 또 다시 비슷한 사건이 재차 발생한 것에 대해 '일베' 의혹을 받았다.
이에 네네치킨 측은 채용정보 사이트가 잘못된 로고이미지를 사용한 것이라며 "채용공고와 공식 로고를 워드 파일로 첨부해 잡코리아 측에 공고문 게시를 의뢰했다"고 해명했다.
14일 잡코리아 측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故 노무현 대통령 유족분, 네네치킨 가맹점주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9월 24일 모바일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해상도의 기업 로고를 재수집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고 수집한 후 등록한 것으로 파악돼 잡코리아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한편 '일베' 논란이 일었던 해당 채용 공고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via 잡코리아 홈페이지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