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쓰레기장에 버려져 '미라'로 발견된 길고양이

Via Kellyann Jan /Facebook

 

영국의 한 여성이 쓰레기장에서 '미라 고양이(mummified cat)'를 발견했다고 주장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 웨일스 카디프(Cardiff) 시(市)에 거주하는 켈리얀 젠(Kellyann Jan)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미라 고양이' 사진을 소개했다.

 

켈리야 젠의 말에 따르면 미라 고양이는 주택가 인근에 위치한 쓰레기장에서 발견됐다.

 

얼핏 보면 사람의 형태로도 보이는 사진 속 미라 고양이의 발견에 켈리야는 물론 인근 주민들 모두 큰 충격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켈리야는 "확실히 죽은 고양이다. 고양이 귀에서는 구더기가 나오기도 했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주위에 고철 더미가 있는 것으로 봤을 때 고양이는 '미라'가 아닌 철로 만든 '동상'이라며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미라 고양이'의 진위여부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전문가는 "일정 기온과 습도가 유지된다면 죽은 길고양이가 미라로 만들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