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배달원이 문자도 없이 문 앞에 햄버거 두고 가 동네 개에게 빼앗겼습니다"

배달시킨 햄버거를 받아보기도 전에 동네 강아지에게 빼앗긴(?)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배달 시킨 햄버거를 받아보기도 전에 동네 강아지에게 빼앗긴(?)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배달 요청 사항에 도착 시 문자메시지를 보내 달라고 했는데, 이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고 현관 앞에 방치된 햄버거를 강아지가 먹어버린 것이다. 


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햄버거 리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배달 앱에 올라온 한 햄버거집의 리뷰 사진이 캡처돼 올라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작성자 A씨는 햄버거 2개와 쿠키 1개를 주문했는데 상품을 먹어 보지도 못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해당 리뷰에서 불만을 표시하며 맛과 양 그리고 배달까지 모두 별 1점을 체크했다.


A씨는 "아니 도착하면 사진 찍어서 문자 달라고 했는데 그냥 문 앞에 놓고 가서 동네 개가 다 X먹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참 어이가 없어서 전화했더니 '다음에 주문하시면 안 그러겠습니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기분만 X"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음식 주문 시 요청 사항에 도착 시 문자 메시지를 보내 달라고 적었는데, 이 부분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생긴 사고로 보인다. 


사연이 공개된 직후 해당 글에는 다수 누리꾼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환불해줘야 한다", "정말 어이없을 듯...", "강아지를 탓할 수도 없고 참..", "가게 대응이 다소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배달 앱에 고객 요청사항이라는 게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이유가 있어서 도착 시 문자를 달라고 한 건데 환불을 해주는 게 맞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