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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0경기 연속 명단 제외...이번 주말 경기에도 벤치 못 앉는 이승우 상황

축구선수 이승우가 이번 주말경기 소집명단에서도 제외되면서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주말경기 소집명단에서도 제외되면서 시즌 개막 이후 10경기째 결장이 확정됐다.


2일(한국시간) 신트트라위던VV는 오는 3일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 스타연에서 열리는 KV 오스텐데와의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10라운드 홈경기 소집명단(20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소집 명단에 이승우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팀 내 교체 멤버 명단으로도 불리지 못한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신트트라위던VV 


이로써 이승우는 지난 7월 벨기에 정규리그 개막 이후 10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누비지 못하게 됐다. 


소속팀은 10라운드를 앞두고 있지만 이승우는 잔디 조차 밟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5경기 연속 벤치에도 앉지 못하며 뛸 수 있다는 희망조차 품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승우가 교체 명단에 포함된 경기는 지난 8월 22일 치러진 KV코르트리크전이 마지막이었다.


현재 이승우는 팀 훈련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20명 소집명단에서도 제외되며 소속팀에서 전력 외 취급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경쟁 포지션에 비슷한 또래 선수들이 누비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일본 국적의 하야시 다이치가 영입되면서 출전 기회는 더욱 적어지고 있다.


이승우가 마지막으로 출전한 공식경기는 포르티모넨스SC(포르투갈) 소속이던 지난 5월 7일 벨레넨세스전이다. 그마저도 후반전 42분 교체 출전돼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갈수록 소속팀에서 입지가 좁아지는 가운데, 이승우가 그라운드를 누비며 득점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한국 축구 팬들의 아쉬움은 커져만 가고 있다.


한편 신트트라위던은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리그 9위(4승1무4패·승점13)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