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대학생, 화이자 맞고 뇌출혈로 쓰러져 열흘째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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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기저질환 하나 없이 누구보다 건강한 친구였는데.."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뇌출혈로 쓰러져 열흘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23세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 남성의 친구인 제보자 A씨는 31일 인사이트에 안타까운 사연을 직접 전했다. 


A씨는 "공군 전역한 지 1년 정도 됐는데, 신체검사에서 1급 나올 정도로 기저질환 없이 누구보다 건강했던 친구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친구 B씨는 지난 17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B씨는 그로부터 닷새 후인 22일 뇌출혈로 쓰러져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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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친구는 쓰러진 당일 안양 소재 병원에서 CT 촬영을 하고 뇌출혈 진단을 받았는데, 이곳에선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해 대학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수술 후 저체온 치료를 했는데 (이 치료를) 너무 오래 하면 몸에 무리가 간다고 해서 사흘 전쯤 이 치료를 중단하고 친구를 깨워 보려 했다. 그런데 뇌압이 너무 높아서 깨우기가 어려운 상태라 무리를 감수하고 다시 저체온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병원 측도 B씨의 갑작스런 뇌출혈 원인에 대해 뚜렷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A씨는 "저희로서는 화이자 백신 부작용 말고는 다른 원인이 떠오르지 않는다"며 친구의 사연을 널리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이와 관련 B씨의 부모님도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만22세) 화이자 1차접종 후 의식불명"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B씨의 부모님은 "지난 22일 친구들과 놀던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며 갑자기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알아보느라 시간을 많이 허비한 게 한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은 공군 제대하고 대학 복학해서 누구보다 건강했던 아이인데 수술한 의사도 뇌출혈 원인을 모른다고 한다. 화이자 백신 인과성을 물어봤지만 모른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토로했다.


B씨의 부모님은 "임상도 되지 않은 백신을 정부에선 믿고 맞으라고만 하지 말고 우리같이 피해 입은 사람들의 처우 관련 법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렇게 억울하고 분할 수가 없다. 백신만 안 맞았더라면 평화로운 일상 생활을 하고 있었을 텐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 우리 아들 살려달라"는 애끊는 호소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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