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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 격상한 강릉 바로 옆 '양양'서 벌어진 광란의 노마스크 풀파티 현장

양양에 위치한 한 유명 카페에서 '풀파티'가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양양에 위치한 한 유명 카페에서 젊은이들이 다닥다닥 붙어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등 '풀파티'를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강원도 양양군 한 카페에서 펼쳐진 광란의 풀파티 사진이 공유됐다. 


공유된 사진에는 양양에 위치한 한 유명 카페에서 최근 진행된 풀파티 사진이 첨부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속에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젊은 남녀가 다닥다닥 붙어 춤을 추고 술을 마시며 파티를 즐기고 있다.


가운데 있는 수영장에는 반바지 차림으로 물에 발을 담그고 노는 이들도 있다. 


마스크를 착용한 이는 찾아볼 수 없다.


야밤의 풀파티가 벌어진 곳은 양양에 위치한 한 유명 카페로 낮에는 카페로, 밤에는 맥주 등을 마시며 춤을 추는 파티가 열린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드라마에나 등장할 법한 화려한 밤 풀파티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코로나 전파는 단 한사람으로부터 시작되는 건데 너무 무책임한 것 아니냐", "무더위에 고생하는 의료진 생각은 안 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은 가운데 아랑곳 하지 않고 수십명이 모여 노마스크 상태로 음주가무를 즐기는 것은 이기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된 옆동네 강릉을 피해 양양으로 젊은이들이 다 몰린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인사이트더위 식히는 의료진들 / 뉴스1


강릉은 어제(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돼 사실상 셧다운에 돌입했다.


그에 반해 양양은 아직까지 거리두기 2단계다. 따라서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등도 밤 12시까지 운영이 가능하다.


실제로 최근에는 수도권 지역의 강화된 거리두기를 피해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부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만큼 더 많은 피서객이 몰리기 전에 양양 등 유명 휴가지에 대한 거리두기를 일시적으로 강화하던지 거리두기·마스크 착용 위반 행위를 더욱 철저하게 단속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