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 국내서 최대 12만대 리콜



독일 폭스바겐 그룹의 디젤차량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 따라 국내에서도 최대 12만여대가 리콜이 이뤄질 전망이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30일 환경부에 국내 판매 현황, 조작 장치에 대한 구체적 내용, 시정 조치 계획을 제출했다.

 

시정 조치는 문제가 있는 해당 차량에 대해 리콜 조치 등을 통해 보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폭스바겐 그룹 본사는 오는 7일까지 독일 당국에 사태 수습 방안을 제출하고 허가를 받은 후 차량 수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한국도 내주께 고객에게 구체적인 리콜 계획이 공지될 것으로 보이며 만약 리콜 조치가 이뤄질 경우 수입차 배출가스 관련 리콜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된다.

 

앞서 폭스바겐은 조작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정기검사나 테스트를 받을 때만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최대한 가동되도록 하고 실제 도로 주행시에는 저감장치를 끄도록 한 것이 밝혀져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