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목숨 걸고 '소말리아' 파병 간 '청해부대원'들이 한 달에 받았던 충격적인 금액 (영상)

인사이트YouTube '미션 파서블'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목숨을 걸고 파병을 가는 군인들은 과연 그만큼의 대우를 받고 있을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말리야 파병을 간 특수부대원들의 월급이 빠르게 화제를 모았다.


월급에 관한 내용은 작년 에이전트H가 전 UDT 동료들과 파병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세 사람은 소말리아 아덴만을 통과하는 한국 선박의 해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창설된 '청해부대'에서 근무했다.


인사이트YouTube '미션 파서블'


에이전트H는 "해적들이 유탄발사기를 들고 있는 경우가 있다. 피격을 당하면 위험하지만 교전 수칙 때문에 민간인을 먼저 사격할 수 없어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 많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대원들은 목숨을 내놓고 비장한 각오로 파병을 가지만 일각에서는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에이전트H의 아쉬움은 대원들의 월급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그는 "당시 월급 150만원에 수당 150만원을 더해 한 달에 300만원을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에이전트H는 "목숨을 내놓고 갔는데 한 달에 300만원 받는 것은 사실 엉망진창이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미션 파서블'


당시 함께 근무했던 미군들과 비교를 하면 처우는 더욱 극명했다.


에이전트H는 "미군들은 수당이 중복이 된다. 고공, 잠수, 위험수당, 폭파 등 수당이 중복돼 돈을 많이 받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이 받은 미군은 월급 1200만원, 수당 1200만원을 합해 2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에이전트H는 "우리나라 군인들에게도 처우나 이런 것들이 개선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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