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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m 식인 상어가 육지에서 발견된 이유? (사진)

초대형 식인 상어(white shark)가 바닷가 인근 육지에서 죽은 상태로 발견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큰 논란이 일고 있다.

 via Atlantic White Shark Conservancy

 

때로는 전문가들도 이성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벌어지곤 한다.

 

초대형 식인 상어(white shark)가 바닷가 인근 육지에서 죽은 상태로 발견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큰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메사추세츠 주 케이프 캇(Cape Cod)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을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6일 자정에 벌어졌다. 당시 케이프 캇 인근의 플레즌트 로드 비치(Pleasant Road Beach)에서 12피트(약 3.65m) 크기의 초대형 백상아리가 죽은 채 발견된 것이다.

 

백상아리는 사람을 공격하는 난폭한 상어로 유명하며 매년 수많은 사람들을 공격해 희생자가 생기기도 한다.

 

via Atlantic White Shark Conservancy

 

그런데 이런 초대형 상어가 바다에서 한참 떨어진 육지에서 죽은 상태로 발견돼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설왕설래 말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발견된 상어가 죽은 상태로 떠밀려 온 것인지, 아니면 산 채로 육지로 올라와 움직이다가 죽은 것인지 확실히 규명할 수 없다고 했다.

 

실제로 상어 연구가인 그렉 스코몰(Greg Skomal)은 "부검을 해본 결과 외상의 흔적은 전혀 없었다"며 "물 위에서 죽은 것인지 그 반대의 경우인지 확실히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상어가 발견된 인근에서는 최근 육지로 올라온 상어가 2마리 더 있었는데 한마리는 무사히 바다로 돌아갔고, 나머지 한 마리는 결국 죽었다고 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