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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BJ 철구가 방송에서 언급한 내용에 대해 '지역 차별'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16일 새벽 철구는 아프리카TV 채널 공지란에 '철구입니다. 읽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갑자기 팬들한테 카톡, 디엠, 전화가 와서 급하게 공지 남긴다"며 "오늘 한 방송 중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발언을 했다고 연락이 와서 제 방송 다시 보기를 했다"고 운을 뗐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 15일 방송에서 "이제 나는 만약에 합방을 하면 일단 지역부터 물은 다음에 대구 사람들이랑은 합방 절대 안 할 거다. 대구 쪽이면 절대로 합방 안 한다"라고 했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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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는 이를 언급하며 "한 달간 제 모든 사정을 아시는 분들은 제가 왜 이런 발언을 했는지 아실 거라 생각한다"며 "방송 초반 말씀드렸다시피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는 중이고, 시작은 대구에서 활동했던 지XX로 인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철구는 외질혜가 BJ 지윤호가 불륜을 저질렀다며 이혼을 선언했다. 이후 외질혜가 철구의 성매매, 도박 의혹 등을 제기하며 진흙탕 싸움으로 번져갔다.
자신의 발언에 대해 그는 "절대 특정 지역을 지칭하는 발언을 한 것은 아니었다"며 "오해를 하실 수 있는 발언을 한 점 사과드린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해당 방송에서 철구는 외질혜와 8년 만에 합의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며 딸 연지의 양육권을 갖고 재산 분할은 5:5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J철구 / 아프리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