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Destiny Carreno / Facebook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에게 햄버거를 먹여주는 맥도날드 알바생의 모습이 포착돼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미국 텍사스 주(州)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일하는 알바생이 사지마비로 음식 섭취가 어려운 노인에게 햄버거를 먹여준 훈훈한 모습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휠체어에 의지해 간신히 맥도날드에 들어온 노인은 "도와달라"며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했고, 주문을 받던 알바생은 노인의 요청에 선뜻 나서 그가 햄버거를 먹는 것을 도와줬다.
당시 매장에는 주문하는 손님으로 붐벼 아무도 돕지 못할 상황이었지만, 해당 알바생은 황급히 계산대에서 나와 노인에게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들어주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데스티니 카레노(Destiny Carreno)는 "노인과 똑같은 병을 앓고 있는 자신의 삼촌이 생각났다"면서 "알바생의 헌신적인 태도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카레노는 알바생의 모습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고, 사진은 여러 외신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수많은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