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온라인커뮤니티
가을 축제철을 맞아 여러 대학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 대학 축제 주점에 걸린 현수막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대학 축제 주점에 '오원춘 세트'를 팔면서 오원춘 사진이 들어간 현수막을 걸고 영업 중이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이 주점에서 '오원춘 세트'라는 이름으로 곱창볶음과 모듬튀김등을 판매했고, 청소년을 성폭행해 징역을 선고받은 '고영욱 세트'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원춘 사건은 2012년 오원춘이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심각하게 훼손했던 사건이기 때문에 이를 주점의 메뉴 이름으로 사용한 점이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동아리 연합회와 주점 운영 측은 SNS를 통해 해명 글을 올렸으나 누리꾼들의 질타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동아리연합회 입니다.현재 큰 논란이 되고있는 '방범주점' 에 대한후속조치에 대해서는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학교측과 협의를 통해서 진행을 할 예정이고 조치가 취해지는 대로 바로 공지해 드리겠습니다.다음은 해당 주점대표의 사과문 입니다.
Posted by 한양동연 on 2015년 9월 22일 화요일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