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면 상승으로 2100년이면 부산의 해수욕장이 모두 물에 잠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20일 YTN은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이 내놓은 발표를 바탕으로 부산발전연구원이 추측하고 있는 우리나라 환경 변화를 보도했다.
앞서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는 2100년이면 해수면이 1m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 했다.
이에 부산발전연구원은 해수면이 1m 상승했을 때 부산에 벌어지는 일들을 예상했다. 그 결과 부산지역 모든 해수욕장이 물에 잠긴다는 결론이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해수면이 1m 상승한 상태에서 초속 67m가 넘는 태풍이 올경우 초고층 건물이 모여있는 마린시티, 세계 최대백화점이 있는 센텀시티가 물에 잠기고 해운대해수욕장 배후 지역도 침수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해수면 상승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