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일)

"오늘(19일) 일제 강제노동자 유골 '합동장례식' 한다"

 

 

일제의 의해 강제 노역에 시달리다 희생된 조선인들의 합동 장례식이 오늘(19일) 치러진다.

 

지난 18일 부산항에는 일제 강점기 시절 홋카이도로 징용돼 강제노동에 시달리다 숨진 조선인 115명의 유골이 도착했다.

 

이날 광복 70년 만에 고국 땅에 돌아온 유골의 넋을 달래기 위해 부산 수미르 공원에서 진혼제가 치러졌고 이후 유골은 서울로 옮겨 중구 성공회 성당에 임시 안치됐다.

 

이어 오늘 19일 오후 7시 1000여 명의 유족과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합동 장례식 '70년 만의 귀향'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추진 위원회는 20일 유골을 화장해 서울 시립묘지에 안장한다고 밝혔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